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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서아, 가족 등반...


서아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가족 등산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간 곳이 인천 대공원...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가고 싶지 않았던 곳이다. 기분이 그래서일까? 역시나 사고 치고 말았지만 조용히 넘어갔다. 아 정말 가고 싶지 않았는데...

도착해서 사진 한방.. 음. 넘 어둡게 나왔네... 편집 좀 해야겠다..



가운데 호수를 지나가면서 서아는 왜 이렇게 위험 표지판에 관심이 많은지.. ㅎㅎ.. 사실 애들 때문에 다시 가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지만 개인적으로 가고 싶지 않아 심히 고민된다. 휴..


리모콘으로 카메라 촬영 놀이를 잠시.. 서아의 연사 중 한장이다...


등반이라고 하니 왠지 걱정되서 서은이는 밑에서 기다리기로.. 하지만 역시나 출발하자 울더라.. 에구에구.. 기다려라... 서은아 금방 올께...




그냥 등반은 아니고 5개의 임무를 주고 수행하면 스티커를 붙여주는데 다 모으면 선물을 준다. 첫번째는 자기 이름 쓰고 삼행시 짓기.. 자기 이름은 서아가 직접... 삼행시는 부모가... 마눌님과 잠시 상의 좀 했다. 수행 이후에 스티커 부착 완료~



두번째는 부모가 아이에게 페이스 페인팅 해주기.. 하트에다가 날개를 달아주었다. 오호라 귀여운 걸...


세번째는 종이 왕관에 나뭇잎을 붙여 자신만의 왕관 만들기. 가을철이라서 떨어진 나뭇잎으로 왕관을 만들었다. 음. 좋기는 한데 나중에 선생님들이 나무잎을 나무에서 뜯지는 말라고 부모들에게 전달해주었으면 한다. 주변 나무나 식물들이 힘들어한다. 보면서도 답답.. 우리 가족은 떨어진 잎으로 완성..


등반하다 보니 나무에 아이들 그림이 여럿 보였다. 서아 말로는 어린이 집에서 그리면 저렇게 나무에 달아준다는데 음.. 국가에서 나름대로 진행하는 것인가보다. 나름대로 신기.. 저런 그림은 정상까지 쭈욱이어져 나무에 매달려 있었다.


생각보다는 길었던 등반... 5살 짜리에게는 음.. 모르겠다. 대부분 애들이 다 직접 올라간터라.. 너무 어리게만 봐도 이제는 안 될듯.


네번째 임무는 자기 부모 이름 선생님 앞에서 말하기.. 생각보다 쉬운.. 음..



네번째 임무를 쉽게 한터라 다른 아이들이 끝날때까지 기다리면서 사진도 찍고 역기 들기도 해봤다. 역기는 너무나 무리. 무겁다는.. ㅋㅋ.. 난 그냥 옆에서 구경만..


정상 부근에 계단이 즐비해서 도달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그래도 한걸음한걸음 정상을 향해 이동..


정상에 도착해서 한컷.. 서아는 싫다네.. ㅡ.ㅡ;; 모든 스티커를 받고 이제는 하산... 아 좀더 정상에서 여유롭게 쉬다 올껄이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정상 도착하자 다들 스티커 받고 내려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다.. ㅡ.ㅜ 사람들이 여유가 없어.. 여유가...




내려오는 길은 여유롭게.... 약수도 마시고.. 사진도 찍고.. 역시나 서아는 ㅡㅡ;;


돌아오니 서은이는 핸드폰 놀이중이였다... 음...




등반만 할리가 없지... 간단한 게임 진행.. 부모중에 양쪽다가 아니라 한분만 오신분들도 계시기에 한분으로만 진행... 그래서 난 사진만 찍었다. 서아는 역시나 무덤덤.. 다만 선물 주니 너무 좋아하더라는.. ㅋㅋㅋ


자리 정리하기 전에 한컷... 휴.. 또 이렇게 하루 가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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