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피규어

갖고 싶었던 알터 디지 피규어~!!

나이를 먹으면서 안 좋은 것이 있다면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점점 커져간다는 것이다. 누가 보면 말이 안되는 것일수도 있지만 솔직히 나는 점점 커가고 있다. 왜냐하면 가족이 있기에 점점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는 것이다. 뭐 진지한 이야기는 때려치고 나이먹고 장점이 있다면 여유라고 할 수 있다.

소비생활에 있어 어린 시절보다는 여유가 있다고나 할까? 그렇기에 어린시절에는 하지 못했던 것들이 괜시리 다시 보이고 또 그리워지곤한다. 이렇게 이야기하니 괜시리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듯한 느낌을 주는 것 같은.. 쩝..

암튼 이전부터 갖고 싶던 피규어라고나 할까? 솔직히 디지라는 캐릭터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그냥 길티기어라는 게임에서 나오는 캐릭터라고나 할까? 길티기어 시리즈를 몇번 해봤지만 디지는 제대로 해본적이 없었는데 알터사에서 나온 디지 피규어는 꽤나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서 말이다. 암튼 상당히 인상적으로 다가온 작품이라고 하면 될 듯하다.

몇번 구해보려고 했지만 구하기 쉽지도 않았고 정작 제대로 된 기회가 왔을 때는 이걸 어디다 두지? 라는 생각에 망설였다가 놓쳤는데 이번에 운 좋게 구하게 되었다. 뭐 요즘 나오는 대다수의 피규어가 높은 퀄리티로 나오기는 하지만 알터 디지는 제법 그에 준하는 퀄리티는 보여준다고 말을 들었다. 

늦게나마 직거래로 구매해서 집에 갖고 왔는데 의외로 더 마음에 들었다. 악마와 천사의 묘한 조화라고나 할까? 그리고 묘한 표정.. 처음에는 레모나 위에 올려놓았지만 지금은 유리 장식장 안에 넣어두었다. 두고두고 보관할 듯하다.

어떤 장르에 취미가 강하게 있는 편은 아니지만 기존에 관심 갖고 있던 것에 대해 하나하나 바라보는 중이라고나 할까? 레고도 그렇고 피규어도 마찬가지고 말이다. 암튼 그렇다. 

암튼 마음에 두었던 것을 갖게 되었다는 것은 무척이나 즐거운 일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