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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카

110,000km 넘긴 투군이 정비하기

어느새 끌고 다니는 자동차의 킬로수가 110,000km을 넘었다. 흐미 대단한거~ 2009년에 중고차로 샀을 때가 40,000km였는데 어느새 70,000km를 타고 다닌 셈이다. 5년동안 70,000km이니 거의 일년에 16,000km 정도 탄셈이다. 흐미 많이도 탔네. 탔어.

아무튼 110,000km을 넘어가니 슬슬 수리비의 압박이 들어오는 듯하다. 원래 유지비 생각해도 어느정도 나가주고 있지만 그래도 계속 나가주니 괜시리 부담되는 느낌. 뭐 그래도 계산해보면 그렇게 많이 나가는 편은 아니기도 하다. 그냥 느낌이 무언가 자주 쓰는구나하게 만드는 것 뿐.

암튼 자주가는 카센터에 엔진오일 교체하러 갔는데 수동 미션 오일 교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교체하기로 했다. 정확한 내역은 모르겠지만 엔진오일과 미션오일 교체하는데 들어간 비용은 37만원 정도. 아.. 비싸다.. 뭐 마눌님도 비싸다가 다른데로 옮기라고하는데 참 애매하다. 자주가는 것도 아니고 일년에 2번 정도 가는 셈인데 음.. 하지만 비싸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니..

정비하고 나오는 길에 이상하게 RPM이 높아지는 증상이 있어서 다음날 다시 입고. 그랬더니 스로틀 바디가 나갔다고 수리해야한단다. 해당 부품 교체 비용은 14만원. 뭐 수리하라면 해야지. 늦은 시간에 입고한데다 엘리사 부품 수급이 쉽지 않은 관계로 다음날에 차를 찾기로...

택시타고 집에 가려고 했지만 택시도 잘 안다녀서 한참을 걸어서야 겨우 택시 잡고 집으로 갔다는.. 

다음날 차는 잘 찾았고 멀쩡하게 잘 돌아다니고 있다. 결론적으로 엔진오일, 미션오일, 스로틀바디 교체하는 비용으로 51만원정도 소비한 셈. 정비소에서 추가적으로 수리해야한다고 언급해준 부분은 앞타이어, 브레이크 드럼, 휠얼라이먼트이다. 패드는 괜찮다고 함.

이것도 다 교체하면 50만원정도 깨질 듯. 타이어 저렴하게 파는데나 알아봐야겠다. 브레이크 드럼은 어떻게해야하나 고민 중. 중고 사이트 뒤져봐야하나? 음... 예전에 한번 교체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난다. 타이어야 원래하던데가 있기는 했지만 고양시라서 거기까지 가자니 귀찮고.(가는 비용 생각하면 그냥 근처에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암튼 저렴하게 살만한 곳 알아봐야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