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컴퓨터&게임

에버 스타리그 2008 결승전...

나이도 들고 회사 일도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럽게 게임 방송하고는 멀어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점점 새롭게 게임이 나오는데다. 스타 게임방송에 이전과 같은 카리스마 넘치는 게이머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 박성준의 결승 진출은 나의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할 만한 소식이였다. 결승전을 기다리는 그 긴시간...

그리고 시작된 결승전...

정말 박성준은 박성준이였다.

왜 자신이 투신으로 불리는지 여실하게 알려주는 그의 게임 운용능력은 정말이지 넋을 놓게 만든다.

게임 시작하면 자원 모으느라 서로 준비하느라 정신없는 것이 일반적인 지금의 전투인 반면에 초반 초토화에 5 드론 전략의 강력한 응대는 정말 투신이 무엇인지 한수 가르쳐준다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주는 게임  그 자체인 결승전이였다.

2경기 드론 밀치기는 정말이지... 헐...

두고두고 회자될 만한 경기였지 않나 싶다. 왜 투신 박성준인지를 대표하는 경기였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