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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미 우린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나의 작은 희망 우리는 거기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왜냐하면 지금 내가 사는 곳이 대한민국이기 때문이다...

이명박이 이미 미국에 가기전에 소고기 무역에 대한 자신의 키를 포기했을 때 우리가 해야하는 재협상은 이미 물건너가버린 것이다. 고시고 뭐고 떠나서 말이다. 하지만 정부로서는 지금 시국이 어디 누울 곳조차 없으니 웃기지도 않는 말을 내뱉는 것일 것이다.

정답은 없지만 이미 결론은 났는데 바꿀수도 없는데 국민들의 지지는 받아야하니 말이다. 멍청한 자식 하나 대통령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전국민이 고생이다. 사실 이명박이 그렇게 못난 사람은 아니다. 뛰어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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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사람이라는게 누구나 그렇지만 그릇이라는게 있다. 자신의 그릇에 그리고 분수에 맞지 않는 일을 하면 넘치게 마련이다. 뭐 부대찌게에 사리 많이 넣어서 다 맛있게 아닌것처럼 그리고 흘러 넘치는 것처럼 말이다.

이명박도 마찬가지다. 그냥 회사 사장이나 중역 정도의 그릇인데 우연찮게 나라를 짊어지게 되니 문제가 되는거다. 회사는 그냥 밀어붙이기 식으로 실패하면 철수 성공하고 장거리 레이스가 기본이다.

하지만 나라 운영은 절대 그렇지 않다. 언제나 중간이다. 한쪽에 치우쳐서는 안되는 것이다. 솔직히 CEO 경력이라고 할 때부터 그다지 탐탁치 않았는데 100일이 된 마당에 한방에 다하시는 것을 보니 CEO 경력도 솔직히 무색할 정도다.

이미 되돌릴 수 없을 것이다. 키는 미국이 갖고 있다고 난 생각한다. 하지만 이명박은 여기서 재협상은 못하겠지만 어떻해서든 자신의 지지율을 높히고 싶을 것이다. 수돗물 민영화, 대운하 사업, 의료보험 민영화, 산업은행 민영화 줄줄이 사탕이다. 모든 것이 자신의 의도한대로 되지 않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재협상이 다시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솔직히 나의 짧은 생각으로는 자동차 산업을 개방하는 조건이라면 미국도 그다지 싫어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자동차 산업 개방으로 인해 몇년간 고생 좀 하겠지만 대기업에서 말하는 기술이라는 측면으로 버틸 수 있다면 승산은 있다고 본다. 지금까지 비싸게 팔아먹기만 하셨다면 그야말로 미친거지만....

아뭏튼 이명박의 과거를 봐서는 자동차 시장 개방 키워드를 내놓지는 못할 것이다. 대기업들이 옆에서 가만 나누지 않을테니 말이다. 더구나 하이브리드 산업으로 넘어갈 경우 국내 유류세를 통한 세금 걷는 문제가 난재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말이 복잡해지는데 이명박은 소고기 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야한다. 현재 상황에서 재협상이 힘들다면 힘들다고 말해야한다. 괜시리 웃기지도 않는 거짓말만 늘어놓지 말고 말이다. 더이상 질질 끌어버린다면 자신에게 독이 될지언정 이득은 없다. 전면적으로 이명박이 생각하는 모든 것들을 다시 재수정해야하고 다시 개편해야한다. 대통령이 기껏한다는 것이 거짓말이면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해외에서도 웃기다고 할 것이다.(이미 썩소를 날리고 있겠지만...)

마지막으로 이명박보다 더 짜증나는건 저런 자식을 만들어낸 정치권이다. 지저분한 곳에서 제대로 된 넘이 나올리가 있나? 한국에서 제일 깨끗한척 제일 지저분한 곳이 바로 정치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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