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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규어

소니 A700에서 소니 A99으로 변이.. 그리고 시작...

사진을 그다지 많이 찍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관심이 가는건 사실이다. 예전에 잠시 기자 생활하면서 사진이라는거에 상당히 익숙해졌다고나 할까? 물론 지금은 가족들을 찍는데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2007년 발매된 소니 A700을 꾸준히 사용해오고 있었다. 올림푸스 100RS로 디카를 시작해서 미놀타 Dimage 7을 거쳐 Dimage A1 그리고 현재의 소니의 A700으로 머물러 있었던 셈이다.

상당히 만족하면서 사용해오고 있었지만 작년에 홍콩 여행 다녀오면서 문제가 되었다. 야간 촬영시에 아이폰4s보다 못하게 느껴지는 퀄리티였다. 즉 ISO에 너무 약하다라는 점이다. 야간 촬영은 거의 포기해야했다. 홍콩이야 조명이 워낙 밝은 곳이라고는 하지만 모든 곳이 다 밝은게 아닌지라 아예 저녁에는 아이폰으로 촬영을 했다.

나중에 홍콩 사진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지만서두 야간 촬영은 정말 최악이였다. 아뭏튼 이렇다보니 바디를 바꾸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던거다. 거의 5-6년을 알차게 써왔으니 바꾸기는 해야할터이지만 무엇으로 변경하는냐의 문제였고 A77을 첫번째로 고려했지만 A77 또한 2011년 8월에 출시된 관계로 1년이 넘었는지라 고민이 되는게 사실이였다. 소니 바디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ISO에서의 노이즈 문제 또한 어느정도는 A77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리해서 선택한게 A99였다..(미친거지... ) 사실 중고가가 폭락한 A900나 A850을 사고 싶었지만 이 역시 ISO 지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터라 풀바디에서의 개선이 어느정도인지 가늠하기 쉽지 않았다. 아뭏튼 무리해서 구매한게 A99다. 렌즈야 뭐 미놀타나 소니렌즈로 갖고 있던터라 타브랜드의 이동은 상당히 힘들고. 아뭏튼 2주 정도 된듯한데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문제는 렌즈 구성을 다시해야하는.. ㅡ.ㅡ;

헝그리렌즈로 버텨온 나에게 아주 곤혹스러운 일이라는... A99가 갖고 있는 소프트 기능을 사용해봤는데.. 너무 소프트 효과가 과하게 들어가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물론 분위기만 제대로만 맞추어 주면 괜찮다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지만..

내가 원하는 상황의 사진을 제대로 찍어준다는 점은 소니 A99의 충분한 장점인 것 같다. 뭐 예술 사진 찍고 싶은 생각없지만 말이다. 장점은 장점이다.

뭐 그래봐야 애들 사진 찍는게 전부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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