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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토판지아 체험단 발대식 가는 길...

당첨운이 제로에 가까운 나이기에 그냥 되도 그만 안되고 그만으로 신청해버린 체험단 행사에 덜컥 선정되어버리고 말았다. 사실 체험하게 되는 가방을 노린 것도 있지만 반 이상은 다른 시장에서는 체험단을 어떻게 운영할까라는 생각에서였다. 규모도 그렇고.. 패션쪽은 아무래도 쓰는 규모가 좀 더 크고 다양하지 않을까라는 호기심이 들어서 말이다. 가보기도 쉽지 않고.. 

PC 컴퍼넌트쪽도 제법 많이 쓰는 편이기는 하지만 의류, 패션은 또 다른 무언가가 있을테니 말이다. 주변에서는 할 일이 없냐?라는 핀잔부터해서 오만가지 들어버렸지만 뭐 궁금한건 궁금한거니깐.. ㅎㅎㅎ.. 배움에는 끝이 없는 법~

첫번째로 진행되는 것은 발대식과 더불어 모델 촬영회였다. 장소는 신사동 본사. 목요일에는 트랜스포머 3 본다고 새벽까지 잠 못하고 금요일에는 장실 야구장에서 경기보다 늦게 집에 들어가고 오늘은 신사동으로 발대식 참여하러 고고싱. 연타로 이렇게 돌아다니는 편이 아닌데 뭐 변경이 안되는 불가항력적인 것들이니..

간간히 신사동에는 가보는 편이지만 나에게는 그다지 맞지 않는 구석이 있다. 물론 보기도 좋고 길거리의 사람들도 보는 즐거움이 충분하고도 남지만 뭐랄까? 어떤 촬영 감독이 해외에 가면 그 나라, 그 도시만의 색감이 있고 또 같은 시간대에 찍어도 그 도시의 위치에 따라 태양의 각도가 틀리기 때문에 외국인들은 생소하게 느끼고 거기서 신선함이나 거부감을 느낀다고 말한 것처럼.

난 신사동에 가면 그 동네가 지닌 인공적인 조형물들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뭐 그런 환경에 살아보질 않아서 그렇겠지만 약간 지저분하면서 섞인 듯한 느낌을 선호한다고나 할까? 푸푸. 잡설이 길어진 듯하다.

모르는 동네도 아닌지라 장소 찾기는 어렵지 않았다. 역에서 생각보다 멀지도 않았고 약간 후덥지근 하다는거. 패션쇼를 한다기에 어떻게 렌즈를 가져가야할 몰라서 이것저것 집어 갔더니만.. 에구에구..

장소는 나 여기요~ 라는 듯이 장소에는 포토월이 준비되어 있었다는... ㅎㅎ

포토월을 지나 약속한 카페에 갔더니 이미 많은 분들이 모여있었다. 오프 모임이라는 거 그다지 선호하지 않지만 뭐 이런 것도 이런거 나름대로 신선하니 그리고 보통 하나의 주제가 있으면 서로 개방되는 모습들도 있고(실제로도 그랬고).. IT쪽은 남자가 대다수가 아닌 절대적인데 여기는 여성분들이 거의 반 이상이라는.. 우오.. 신선해.. 신선해.. ㅋㅋ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갔더니만 제품은 20가지나 되고 추첨으로 배분되는 방식이였다. 허걱.. 하지만 다들 카메라 가방을 선호하신터라 메신져 가방을 기대한 내쪽으로는 나까지 4명이라서 추첨이 아닌 제품을 선택하는 방향으로 결정. 카메라가방이 이렇게 인기가 좋다니. 하긴 카메라가방이 다소 고가이기도 하고 특수성이 있으니 이왕이면 카메라 가방이겠지.. 음..

하지만 제품명으로 기입되어 있어서 선택이 쉽지 않았다는 그래도 좋은 제품은 리스트에서 밑으로 내려갈수록일테니 제일 밑에 선택하려다가 이 마져도 경쟁이 있을 것 같아 약간 위에 제품으로 선택.

뭐 아이패드로 제품명 검색하면 바로 나오겠지만 이렇게 하면 왠지 잔머리 굴리는 것 같기도 해서 그냥 나의 선택을 믿기로 했다. ㅎㅎㅎ(사실 안쪽에 자리잡은터라 인터넷도 잘 되고 해서리.. 그냥 찍기 모드로... ^^)

체험단 수칙 듣고 사인하고 촬영 진행한다고 해서 1층에서 본 포토월로 모두 이동.. 포토월 사진은 다음 글에서 올려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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