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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카

투스카니 엘리사.... ㅡㅇㅡ


역시 중고차의 묘미는 문제점을 알아가는데 있는 것 같다. 새차는 처음에 관리라기보다는 보호 측면인데 중고차는 바로 이것저것 신경을 써줘야하는지라...

레드 투스카니 엘리사를 끌고 아직 정비소를 가지 않았다. 엔진오일이라도 갈아줘야하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ㅡ.ㅡ;;

전차주가 설치한 DMB 안테나를 단선으로 제거했고 그리고 트렁크쪽 몰딩 박살내놓은 것을 이제 알았다. 부품 번호 알아냈으니 주문해서 교체.. 뭐 부품값은 만원도 안하니.. -0-

문제는 보조석쪽 트위터 유닛이 분리되어 있다는 것인데 인수시의 나의 잘못.. JBL 오디오라서 부품값만 4만원 정도하는데 그냥 글루건으로 부착.

대신에 생각해두었던 언더쪽하고 휀다, 문짝 방음, 방진 코팅을 한 후에 해야할 듯.. 투스카니는 윈도우 모터 수명이 짧다는데 이것도 같이 갈아줘야할 듯하고..(아 돈 들어가는 소리가..)

몇일전 고속, 그것도 80km 정도로 달리는데 보조석쪽에서 바람 세는 소리가 난다.. 음.. 아무래도 윈도우와 고무쪽 밀착이 제대로 안되는듯한데. 음. 이건 웨더스트립을 교체해줘야하는건지 고민중이고.(왠지 해결하기 힘들듯한 분위기가 엄습한다)

에어콘필터는 얼마전에 직접 교체했는데 교체 안한지 꽤 된 티가 나는 걸봐서는 지금 4만km이니 관련된 것들은 후다닥 교체해줘야할 것 같다.(에어콘필터 교체하려면 글로브박스 제거해야되는데 나사 손댄 자국도 없더라는 ㅡ.ㅡ;;;)

일주일정도 느껴본다고 엘리사 끌다가 사모님 소나타 NF를 탔더니 차고가 높은 ㅡ.ㅡ;;(솔직히 큰 차이도 아닌데 높이가 좀 틀리니.. 음...)

엘리사 몰면서 살살 몰다보니 소나타도 자연스레 살살~ 사모님이 80km 길에서 60km로 뭐하는거냐고? ㅡ.ㅡ;; 엘리사 몰더니 쫄았냐고 핀잔을... -0-+ 나의 불타오르는 강심장을 뭘로보고..(이정도 감이면 80km인데 우이씨.. T.T)

암튼 차가 레드다보니 먼지 좀 쌓이면 바로 티가 팍팍나서 아버지집에서 물 좀 뿌리고 닦고 물왁스 뿌리고 닦았는데 좀 났다.. 휴..

장보면서 세차용품 좀 샀는데 사모님이 손세차할 곳이 어딧다고 몇만원씩하는걸 몇개나 사냐고 핀잔을 ㅡ.ㅡ+(조만간 손세차할 곳 구하리라 마음가짐을... 이미 한곳 수배했지만서두..) 옆에서 핀잔주는터라 제일 중요한 물호스를 사지 못했다는 ㅡ.ㅜ(이미 사서 어딘가에 짱박아놨다. ㅎㅎ)

장보고 오는 길에 뒷자리에서 영수증에 나온 세차용품을 하나하나 가격까지 거론해주시는 센스.. ㅡ.ㅜ

답답한 마음에 친구 불러 단둘이 극장가서 '패스트 앤 퓨리어스 : 오리지널'보고나서 집으로 기어들어가 피자랑 통닭사면서 아양 좀 떨었다.(피자랑 통닭 값을 더해도 세차용품비보다 싸다는 거 ㅡㅡV)

상사 사모님이 어린이집을 근처에서 하는데 주말에는 세차 가능하다고 해서 날 좀 풀리면 가서 세차 한번 해봐야겠다.

열흘 정도 지났는데 벌써 누군가 문콕하고 도망가셨고..(걸리면 으.. ㅡ.ㅡ+ 누군지 몰라 봐준다... 블랙 세단... 레드 차량이라서 다른 차량 페인트가 아주 잘 남음.. -0-) 약간 손봐야할 것들이 잔재하지만 애정으로 해결해야 될 듯.. ^^

수동이라서 그런지 연비가 10km는 넘는다.(열흘 지났는데 벌써 800km를 뛴.. 컥..) 생각보다는 괜찮게 나오는 듯. 정비소에서 엔진오일 갈면서 순정인지 사제인지 확인도 좀 해봐야겠고.. 왠지 생각보다는 조용해서리.. -0-

P.s 엘리양 그리고 미안하다. 답답한 일이 있어서 머리가 복잡한데 무심코 1단에서 악셀 세게 밟았다가 휠스핀나면서 차체가 S자 그리며 미친듯이 튀어나간거 ㅡㅡ;; 옆 차선 차들이 다 쫄드라.. 나도 놀랬다.. 담부턴 천천히 갈껭 ㅡㅡ;;) 창피해서 후다닥 고가 밑으로 튀어갔잖여.. 사람들이 우린지 모를겨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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