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퇴근하는 길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퇴근하는 일이 부자연스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가끔 이러한 퇴근이라는 것이 왠지 사람을 힘들게 할 때도 있다.

계속되는 아근의 반복은 정말 사람을 이래저래 힘들게하는 것이다. 물론 야근이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이 많으면 자연스럽게 해야하는 것이 야근일 것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물론 회사에서는 주면 다 하는 줄 안다. 금방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금방 진행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그 사람의 능력이 뛰어날수록 적응력이 높을수록 진급이 될수록 더욱 증대된다. 물론 그 사람을 인정하기에 보다 많은 일을 그리고 보다 많은 권한을 주는 것이지만 이제는 그와 더불어 그 사람이 보다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지금 내가 다니는 회사는 다소 부족한 것 같다. 매일 어두운 길을 걸어 퇴근하는 기분은 그리 좋지 않다. 회사 사무실을 잠그고 제일 늦게 퇴근 기분보다 더 더럽다. 작은 질투겠지만 누군 지친 몸으로 힘들게 전철에 몸을 기대고 있는데 누군가는 술 마시고 전철에서 피곤을 달래고 있는 모습을 보자면 정말 사람 지치는 것이다.

푸념이다.. 하지만 그 농도는 진하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용실에서 느낀 작은 행복  (0) 2008.09.18
내가 원하는 것은...  (0) 2008.08.28
돌아가는 길에....  (0) 2008.08.08
NVIDIA-BBQ 세미나  (0) 2008.08.08
방배동 리틀 오차드..  (0) 2008.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