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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룡을 통해 인간의 잔혹함을 말하는 쥬라기월드 : 폴른 킹덤 영화를 본지는 좀 되었는데 이제서야 적어보는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 요근래 소재가 부족하다보니 이전 시리즈를 살려보겠다고 여러 영화사들이 도전했는데 그나마 ‘쥬라기 월드’는 성공 케이스에 들어가지 않나 싶다. 인간의 잔혹함이라는 부분에 대해 1편은 그리 깊게 다루지 않는다. 잔혹함보다는 욕망에 무게 중심을 두고 그 욕망이 왜곡되면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서 보여주었다면 2펀은 인간의 잔혹성을 보여주는데 무게 중심을 두었다고 본다. 어떻게 보면 그게그거 인 것 같지만 나름 이 것에 의미를 두는 이유는 만약 1편과 2편이 반대로 상영되었다면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2편이 실망스럽다는 것은 아니지만 1편을 통해 충분히 흥미를 끌고 호기심을 유발시켰다는 부분에.. 더보기
곱씹어 볼만한 스틸레인의 영화 강철비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스틸레인'이라는 웹툰을 본적이 있다. 정확한지 모르겠지만 다음에서 제공하는 웹툰으로 기억한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추천 받아 보게되었는데 정신 못차리게 하는 빠른 스토리 진행과 현실에 빗대어 진행되는 이야기가 상당히 박진감 넘쳤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도 오래전의 이야기라서 줄거리가 구체적으로 생각나지 않지만 말이다. 보통 남북한에 관련된 영화의 경우 남북한만 한정되어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스틸레인'의 경우 보다 범위가 넓어지면서 국제적인 면도 고려하고 단순히 애국심을 내세우며 우기는 통상적인 스토리 진행과는 괘를 달리하는 작품이였다. 또한 진행 자체도 상당히 현실적이여서 다 보고 나서 많은 생각을 했었던 추억이 있다. 아뭏튼 그런 '스틸레인'이 '강철비'라는 이름으로 영화가 개봉된.. 더보기
발레리안 : 천개행성의 도시 SF를 좋아하는지라 나름 기대하고 있었던 '발레리안 : 천개행성의 도시'. 도대체 이 영화가 SF라고 말할 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처음 우주기지가 각 행성의 우주인들이 모이게 되면서 점점 커지면서 우주를 떠다니고 다양한 문화을 형성하게 되고 뭐 그런 배경인데.. 배경 설명말고는 이 영화에 주는 영향을 거의 없다. -0-;; 원작이 있다고는 하는데 도대체 원작을 제대로 살리기나 한건지도 의문. 원작도 이런가? -0-;; 솔직히 이 영화 초반부에 리호 공주가 기지개 펴는 것부터 이미 포기했다. 아~ 망작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는.. 그래도 나름 SF이니 끝까지 시청하기는 했는데 솔직히 기억에 남을런지도 의문이다. 발정난 남자 주인공과 이 남자에게 무슨 매력을 느꼈는지 나중에 사랑하게 되는 여주인공을.. 더보기
시리즈의 시작 다이버전트 다이버전트 시리즈.. 조만간 마무리되는 시리즈이다. 국내에서는 이런식의 영화중에 괘를 같이 하는 것이 아마도 헝거게임이 아닐까 싶다. 한편씩 개봉하고 마지막 3편은 1, 2부로 분리하여 구성하는 형태가 동일하다. 스토리 구성은 다르지만 말이다. 아뭏튼 2014년 첫 '다이버전트'가 상영되었고 나름 재미있게 보았다. 스토리 구성은 메이즈러너와 거의 동일하다. 어느게 따라했다기 보다는 스토리 구성이 이런 트랜드이다보니 비슷하게 서로 가는 것 같다. 세계는 전쟁등의 이유로 황폐 그 자체화가 되어버렸고 시카고는 인류의 마지막 남은 지역이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사회는 5개의 분파로 구성되어 서로가 견제하고 협력하는 형태로 사회를 유지해나간다. 이웃에 헌신하는 정치와 행정을 담당하는 애브니게이션, 농.. 더보기
더 폴 -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묘한 이야기... 더 폴.. 이 영화를 알게된 것은 이동진, 김태훈이 출연했던 [금요일엔 수다다]라는 프로에서였다.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SF는 아니다. 스토리는 단순하다. 나무에서 떨어져 팔이 부러진 '알렉산드리아'라는 소녀가 입원한 병원에 역시 마찬가지로 영화를 촬영하다가 떨어져 다리를 다친 '로이'가 입원하게 되고 '알렉산드리아'의 메모로 시작된 그들의 만남은 '로이'의 흥미로운 다섯 영웅의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다. [금요일엔 수다다]에서 그나마 기억에 남는 것은 대칭형 영상이라는 것과 매우 아름답게 그려냈다는 것이였고 괜시리 이 영화를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막연히 들었었다. 사실 뭐 보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냥 다운받아 보면 되니깐. 하지만 괜시리 그런 생각은 들지 않았고 언젠.. 더보기
벤큐 W1070+, 133인치 스크린 설치.. 집들이가 끝나고 몇일 후 스크린이 도착했다. 오기로 한 시간보다 5시간이나 늦어서.. ㅡ.ㅜ 아.. 뭐라 할 말이 없다. 다만 설치는 잘 해주셔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욱하는 마음에 설치하는 사진은 없다. 설치까지 제대로 못했으면 정말... 휴우..벤큐 프로젝터는 준비가 완료된 상황이고 스크린 설치와 프로젝터 설치만 해주시면 만사 오케이였으니 나 혼자 그냥 화를 식히고 있으면 되는거다... 그래도 친절하게 더운 날씨이니 박카스 증정~!!스크린 설치는 천장에 걸치려고만 하는걸 천장 콘트리트와 거리가 얼마 안되니 콘트리트에 고정해달라고 했다. 콘크리트에 안해도 문제 없다고 하는데 나중에 천장 문제 생기는거 보고 싶지 않으니 그냥 박아달라고 했다. 뭐 일이년 살 공간도 아니고 그냥 튼튼히 박는게.. 더보기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1974년작인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속된 말로 내가 태어나기 전에 개봉된 고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보게되면 익숙한 인물들이 꽤나 등장하는 그런 작품이기도 하다. 그 만큼 유명 배우들이 등장한 작품이기도 하며 추리 소설이 원작이기도 한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은 작품 특성상 특별히 주인공이라고 할 만한 인물이 없는 구성이기 때문에 다들 어느정도의 비중을 가지고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시청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소설을 읽다보면 가끔 글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있고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도 그 중에 하나였는데 영화로서의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는 원작에 충실하면서 배우들의 면면을 볼 수 있기도 하다. 고전이다보니 과한 화장이나 약간은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그렇다고 재미를 떨어트리는.. 더보기
수채화 같은 애니메이션 영화 - 어네스트와 셀라스틴 원래는 레고 무비를 보고 싶었지만 몇일 상영도 안하고 내려버리는 통에 관람도 못하고 그래서 다음 영화로 선택한 것이 '어네스트와 셀라스틴'이다. 그 다음으로는 '우리별 1호와 얼룩소'를 볼 예정.프랑스 영화이기도 한 이 작품은 하나의 수채화 같은 그림체를 보여주면서 부드러운 분위기를 내내 연출한다. 아기자기한 모습과 더불어 곰과 쥐의 돈독한 우정 이야기는 보는 내내 귀엽고 사랑스럽고 따뜻한 모습으로 우리를 푸근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아이들이 보기에는 재미있고 유머스러운 면을 만끽할 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요즘 영화들에게 쉽게 느낄 수 있는 화려함이나 스펙타클함은 부족하기 때문에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다. 남자 아이들보다는 여자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어른들이 관람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데 개인적으.. 더보기
다음을 위한 준비 - 헝거게임2 : 캣칭파이어 지난해에 이어 개봉된 '헝거게임2 : 캣칭파이어', 책으로 읽은터라 볼까말까하다가 그래도 보려면 극장이 좋지하는 생각으로 관람. 작년에 이은 두번째 작품이지만 마치 해리포터처럼 감독이 변경되어 1편에서는 게리 로스였지만 2편에서는 프랜시스 로렌스가 감독 맡아 제작하였다.1편의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감독인 게리 로스의 경우 더 크루세이더스나 시비스킷이라는 작품의 영화 감독. 솔직히 내가 잘 아는 감독은 아니다. 눈에 띄는 부분은 데이브나 빅의 각본을 담당했다는 부분이 눈여볼 부분인듯.2편인 '헝거게임2 : 캣칭파이어'의 감독인 프랜시스 로렌스는 '콘스탄틴', '나는 전설이다'등의 감독을 맡은 경험이 있어 상대적으로는 이런 블럭버스터 영화에 적합하지 않나 싶다. 뭐 3, 4편 감독은 또 누가 담당할지는.. 더보기
중력이 사라진 곳 - 그래비티(Gravity) 보자보자 해놓고 극장에서 지나가 버린 영화가 있다면 '설국열차'와 '퍼시픽 림'이였다. 아~ 핑계가 어찌되었던 간에 뭐가 되건 시간 낸다는 것에 대해 그냥 쉬는 것을 선호하다보니 보고 싶었음에도 그냥 지나가버린거다. 그러다.. 봐야지봐야지 했던 '그래비티'도 극장에서 다들 내려가는 분위기인지라 거의 끝물에 겨우겨우 보게되었다.이왕 극장 온거 뭐~ 하며 '그래비티'와 '토르2'를 순서대로 감상.얼마전에 EBS에서 본 프로가 있었는데 무슨 프로인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그 프로에서 이야기한 것은 스펙타클로 인해 내용의 전달이 희석되고 보다 자극적이고 반전 위주의 영화나 미디어들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돌이켜보면 스토리는 단순하고 반전 요소를 위해 치닫고 화면에 보다 자극적이고 화려함만을 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