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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게임

아이스테이션 UDIC 전자사전...

우여곡절 끝에 내손에 들어온 전자사전...

아이스테이션 UDIC은 딱 보기에 정말이지 딱 전자사전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묵직한 느낌이 그대로 전해져온다고나 할까? 그 느낌 그대로 전자사전 자체가 상당히 무겁다. PMP 정도의 한 1.5배 정도되는 무게감이라고나 할까? 들고다니면서 동영상을 보고자 한다면 상당한 운동을 해야할 듯..

만약 여자라면 더욱더.. 아니 그냥 이 제품을 포기하시길...


전자사전은 처음이라서 키감이 좋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용하기에 크게 무리는 없었다. 요즘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로 구성된 제품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뭐 이정도만 하더라도 크게 문제는 없을 듯.. 펜타그래프 방식이 키입력 감이 좋은 건 사실이지만 전자사전이라는 특성과 휴대성을 고려한다면 키감이 좋아봐야 키가 작아서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이다.


아이스테이션 UDIC의 특징 중에 하나는 헤더 부분이 회전한다는 것이며 사진처럼 회전을 통해 포켓형이나 아니면 PMP처럼 구성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즉 아래처럼 접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며 휴대하고 다닐 경우에는 위와 같이 변형하여 사용하면 된다. 다만 앞서 설명한 것처럼 무게감이 상당하기 때문에 들면서 보려면 정말이지 팔 힘이 좋아야 할 것이다.


내가 구매한 제품은 일반 버전으로 Wifi나 DMB를 지원하지 않는다. 전자사전에 그다지 필요한 기능도 아니고 설령 된다고 하더라도 사용 빈도도 상당히 떨어진다고 판단이 되어서 말이다.(본인은 노트북만 두개다 ㅡㅡ;;, 더구나 인터넷이 되는 PDA까지 갖고 있다. ) 거기다 개인적으로 DMB는 좋아하지 않아서 말이다.

옆면에는 USB 포가 2개 그리고 전원 커넥터가 위치하고 있다. 솔직히 아이스테이션 UDIC에 저렇게 큰 USB 포트가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밑으로는 볼룸 조절과 이어폰 연결부가 위치하고 있다. 기본 볼룸 수치는 20, 맥시엄은 40으로 적당한 편이다. 자체 스피커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퀄리티다.


일반적으로 접은 구성이다. 깔끔하다는 말이 어울린다. 제품 상단에는 UDIC이라고 프린팅 되어 있지만 정말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아이스테이션 UDIC은 정말 다양한 사전을 가지고 있으며 방대하게 갖고 있는 느낌이다. 제대로 사용해보질 못해서 정확하게 이야기하기는 뭐하지만 말이다. 다만 일본어는 다소 부실하게 느껴진다. 일본어에 대한 좀더 컨텐츠나 사전이 추가되었으면 하는데 말이다. 아쉽다 아쉬워.. 더구나 일본어 필기 인식이 직접적으로 안되고 발음 입력이라는 점이 무척이나 아쉽다. 가능할 것 같은데 말이다.


별도의 인코딩 없이 동영상 구동이 가능한 점이나 바로 사전으로 검색하거나 자막을 볼 수 있는 점 그리고 Flac 지원 등은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물론 안정적이다라고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것도 아닌지라 어느정도 만족하고 있다. 공부하는 동영상은 영어 자막으로 꾸준히 보면서 공부할 생각..

생각해둔 타이틀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필름 느와루', '배트맨 - 다크나이트' 이 3개다... 하지만 정말 어렵게 느껴진다는.. 그래서 우선 대본을 인쇄해 두었다. 공부하는데는 좀 오래 걸릴 듯...


만화도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하지만 뭐 그렇게 만족스러운 LCD 사이즈가 아닌지라 거의 사용할 일은 없을 듯...

대체적으로 아이스테이션 UDIC에 만족한다. 좀 오래 사용하게될 하드웨어가 그리고 IT 기기가 마지막으로 휴대용 기기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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